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수출 시 미국 내 통관유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1) #목록통관 : $ 800.00 미만의 화물의 경우 면세로 진행 가능하나, 단, 화물은 판매용이 아닌 샘플 또는 선물 목적이어야 합니다.
목록통관으로 진행 시 제품에는 판매용이 아니라는 표기를 해야합니다. (예 : Not for sale)
2) #약식통관 : 주로 invoice value가 $ 800.00 ~ $ 2,500.00 인 화물을 국제특송 및 우편으로 진행 시 이용하고 있는 유형으로, 미국 통관회사가 아닌 국제특송 및 우편 서비스 업체를 통해 통관이 가능하며, 일반통관과 동일하게 Importer of record (#IOR) 및 Ultimate consignee (#최종수입업자) 지정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정식통관과의 차이점은 Bond 구매없이 미국에서 통관이 가능합니다.
3) #일반통관 : 통관 진행 전 미리 Bond 구매를 해야 하며, 미국 통관회사를 통해 통관이 이루어지는 유형입니다. Importer of record와 Ultimate consignee (최종수입업자) 지정은 필수입니다.
참고로 #Bond 관련 설명을 드리자면 자동차 보험과 비교하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운전자 혹은 차주가 사고를 냈을 때 이에 따른 손해를 어떤 상황에서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자동차 보험입니다.
이와 같이, 미국 통관 시 통관의 주체 대상 (#Importer of record)은 반드시 Bond가 있어야 합법적인 수입이 가능합니다. 화물을 통관하려면 미 세관에 납부해야 하는 관세 각종 벌금이나 수수료 납부 등의 의무(liability)가 있는데 통관 주체대상이 세관에 해당 금액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세관은 세관본드를 판매한 보증업체(surety company)에 그 책임을 묻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세관은 통관의 주체대상들에게 필수적으로 본드를 사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금 지급 후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는 자동차보험과 크게 다른 점은 보증업체가 수입업체를 대신해 세관에 지불한 금액에 대한 손해 배상을 수입업체에게 청구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세관은 모든 통관 주체대상들을 쫓아다닐 여력이 부족하니, 일단 보증업체를 통해 세관이 거둬들여야 할 수입을 보장해놓고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증업체가 소송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Bond는 크게 싱글(Single Transaction Bond)과 컨티뉴어스본드(Continuous Bond)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싱글본드는 매 수출 건마다 구매를 하는 것이고, 컨티뉴어스는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본드를 한번에 구입하는 것입니다.
미국수출을 꾸준히 하고 있는 고객분들은 컨티뉴어스본드를 사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싱글본드는 당장은 적은 돈이 들어가는 것 같아보이지만 1년간 총 구입액을 따져보면 컨티뉴어스 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컨티뉴어스본드를 구입하면 비용 절감 외에 다른 혜택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신속한 통관입니다. 특히 비슷한 품목을 정기적으로 수입하는 업체들의 경우 서류 검사를 받지 않고 관세사가 세관 시스템으로만 통관 내용을 전송하면 몇 분 안으로 즉시 통관이 되는 혜택(paperless release)을 누릴수 있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시거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언제든 연락 주세요!!